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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도리의 일상/곰도리의 취미

달고나 커피 만드는 법

by 꿈꾸는 곰도리 2020. 5. 7.

안녕하세요. 십 대 블로거 곰도리 입니다.

요즘에 코로나 19로 인해 집콕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달고나 커피 만들기가 유행하고 있더라고요. 

처음에 조금 귀찮기도 하고 관심도 없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달고나 커피라고 하면서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해서 달고나가 뭐길래 이렇게 많이 하는 거지 라는 생각에 늦었지만 만들어 봤어요.

지금 두 번째로 만들어 보는 건데 첫 번째는 자동 핸드믹서로 만들어 보고, 이번에는 그냥 숟가락으로 해봤는데 처음에 어느 정도 걸쭉하게 만드는 것은 괜찮은데 나중에 꾸덕꾸덕하게 하는 게 좀 힘들더라고요. (팔 힘이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해요.)

 

먼저 달고나 커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카누(보통 카누로 많이 만들던데 저는 카누가 없어서 그냥 맥심으로 만들었어요.), 설탕, 우유, 튼튼한 팔이 필요해요.

 

먼저 카누 두 스푼, 설탕 두 스푼, 물 두 스푼씩 1:1:1 비율로 그릇에 넣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1:1:1 비율이 가장 좋은데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춰 여러 다양한 비율로 시도해보는 게 가장 좋아요!)

 

(저처럼 숟가락으로 해도 되는데 자동 핸드믹서를 추천해요.)

젓고~ [팔힘 80%]

커피 가루와 설탕이 녹을 수 있도록 저어주세요.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을 보니 뜨거운 물로 만들던데 굳이 뜨거운 물로 할 필요는 없는 거 같네요.

또 젓고~ [팔힘 50%]  (조금씩 팔이 아파오기 시작하는데...)

저으면서 과연 이렇게 숟가락으로 젓는다고 걸쭉하게 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계속 저어보니 이렇게 설탕과 커피가루가 녹고, 작은 기포들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또 저어주세요~ [팔힘 방전] 

10분 정도 동안 열심히 저었는데 완전히 꾸덕꾸덕하게는 잘 되지 않았지만 숟가락으로도 어느 정도 꾸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너무 꾸덕하게 하면 우유와 잘 섞이지 않을 수 있으니 이렇게 묽게 하거나 조금 더 저어서 꾸덕꾸덕하게 하는 건 개인 취향에 맞춰 만들면 돼요. 

 

열심히 저어서 만든 달고나를 우유 위에다 올려 주세요. 그럼 완성~ 정말 간단하죠? (먹을 때 저어먹어야 해요. 안 젓고 커피만 먹으면 맛이 쓰고, 좀 이상해요.) 

 

먹어보니 캔커피 보다 좀 더 달고 우유가 들어가 더욱 맛있었어요.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고, 맛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에 만들어 볼걸...)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네요.

그런데 이렇게 만들고 보니 '어차피 우유랑 섞어 먹을 건데 굳이 많이 저어 뻑뻑하게 만들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에는 그냥 커피랑 설탕이 물에 녹을 정도로만 저어서 먹어봐야겠네요. 

그럼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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